“부산 영도등대서 꿈같은 하룻밤!”…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내륙지역 청소년 5팀 선정·무료 숙박 지원
부산해수청서 기획·항로표지기술원 운영
6일까지 접수…사회적 배려 대상 우선 선발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2026-08-03 11:10:24

부산 영도등대 전경. 항로표지기술원 제공 부산 영도등대 전경. 항로표지기술원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영도등대 숙소 특별개방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등대에서의 잊지 못할 하룻밤과 특별한 등대해양문화 체험을 선물한다. 참가자들은 영도등대 숙소에 머물며 야간 등대 불빛 관람과 함께 문화공간 탐방, 등대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항로표지기술원(원장 한송희)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과 함께 바다를 접하기 힘든 내륙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도등대 숙소 특별 개방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해수청이 행정구역상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등대 숙박 체험 제공을 통해 등대해양문화를 확산하고, 미래 해양산업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항로표지기술원이 운영을 맡았다.


부산 영도등대(상단) 및 영도등대에서 바라 본 풍경(하단). 항로표지기술원 제공 부산 영도등대(상단) 및 영도등대에서 바라 본 풍경(하단). 항로표지기술원 제공

참가 대상은 인솔자를 동반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6일 밤 12시(자정)에 마감된다.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시 팀 구성은 학생 4~5인당 인솔자 1인이 동행해야 한다. 한 팀당 학생 8인 이하와 인솔자 2인 이하로 구성된 최대 10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남녀 혼성 팀은 각 성별 인솔자가 필수 동행해야 한다.

총 5개 팀을 선정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한 팀을 우선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7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숙박 일정은 오는 10~16일, 24~31일 중 신청자가 희망하는 일자에 맞춰 진행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행정보시설과에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영도등대 숙소에 머물며 칠흑같은 밤바다를 밝히는 등대 불빛을 곁에서 지켜보는 야간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영도등대해양문화공간 탐방, 대한민국 등대사진 수상작 특별전시 '등대와 마주한 순간'전(展) 관람, 등대 모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영도등대해양문화공간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문화 거점으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속에서 항로표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바다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내륙 청소년들이 등대 숙소에서 파도소리와 함께 밤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해양에 대한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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