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2022-03-30 17:37:33
BTS 소속사 하이브는 콘서트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테마파크로 꾸미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이브 제공
다음 달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 도시로 변신한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콘서트 기간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테마파크로 꾸미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0일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기간에 도시 전체를 꾸미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LAS VEGAS·이하 더 시티)를 진행한다.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맞춤 행사'’다.
하이브는 더 시티 일환으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비롯해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에서 콘서트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먼저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가 BTS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분수쇼는 BTS 음악에 맞춘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열린다. BTS 공연이 열리는 주말에 한 시간마다 BTS 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
콘서트 기간 도시 전체를 꾸미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 하이브 제공
콘서트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전도 개최된다. 에어리어 15(AREA 15)에서 열리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에선 지난해 시작된 BTS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된다. 또 매회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BTS 노래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 ‘파티 인 더 시티’(PARTY IN THE CITY)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진행된다.
더 시티의 여러 숙식도 BTS 테마로 채워진다. 호텔 체인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 MGM 산하 11개 호텔에서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이 객실에는 BTS 손글씨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 카드와 도어 행어, 포토 카드 등이 비치되는 등 BTS 테마로 장식된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 내 레스토랑에선 BTS 멤버들이 즐기는 한식 요리를 엄선해 코스로 제공한다. 메뉴 이름은 ‘카페 인 더 시티’(CAFE IN THE CITY)다. 코스 메뉴는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BTS 멤버가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된다.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기념하는 투어 상품 스토어도 곳곳에 마련된다.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는 공식 상품(MD)과 응원용 봉을 살 수 있는 상점이 운영된다. 라스베이거스를 테마로 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파는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하이브 관계자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다양한 이벤트로 채우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팬들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