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 2026-08-11 10:52:43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당원결집대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1일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여론조사꽃에서도 보았듯이 핵심 코어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 같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10%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로 가면 많은 지지자들께서 안정감·안도감·신뢰감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청래가 법사위원장을 할 때 호남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물리쳐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이전에도 가장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고, 당대표 하면서도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반도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제가 직접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반도체 특별법은 한두 달 내에 즉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
故 노무현 대통령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저의 정계 진출은 노무현 대통령이 터준 길을 따라갔기에 '노무현 대통령 키즈'라고 해도 저는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 그것을 제가 따라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광주 권리당원들이 귓속말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2002년 노무현 배신을 생각하면 김민석은 아니잖아'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에 대해서도 "'송밀필패(송영길이 밀면 반드시 패배한다)'라는 얘기가 있고, 지금 지지율도 안 나온다"며 "역적 얘기도 하고 '목을 잘라야 된다'는 막말도 하시는데,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