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 2026-09-12 22:28:58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 부산일보DB
속보=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 정전 사고 복구가 11시간 만에 완료돼 수돗물 공급이 재개 됐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경 전기설비 긴급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통영과 진주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단수 사태가 모두 해제됐다.
이번 단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사천시 축동면에 위치한 사천정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하며 시작됐다.
사천정수장은 사천·진주·남해·하동·거제·통영·고성 등 경남 7개 시군 배수장에 용수를 공급하는 거점 시설이다.
급한 대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물을 공급했지만 공급량 대비 물 사용량이 많아 배수지 수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로 인해 오후 6시부터 진주와 통영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불편이 이어졌다.
수공 측은 비상 인력을 투입해 정전 발생 11시간 만에 전기설비를 복구하고 용수 공급을 정상화했다.
다만 공급 재개 초기에는 관로 잔류물로 인해 혼탁수가 나올 수 있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돗물을 잠시 흘려보낸 뒤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력 공급은 재개됐으나 정확한 정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천정수장은 우선 안정적인 물 공급에 집중한 뒤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정전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사천정수장 관계자는 “전기가 복구되면서 물 공급이 재개됐다. 큰 피해로 이어지기 전 복구가 마무리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향후 원인을 찾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