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공원 트리븐 센텀] 8만 개 일자리 센텀2지구 첫 분양에 '관심 집중'

2개 단지 1644세대 입주 예정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 맡아
집 앞서 누리는 숲세권 인프라
혜화여고·충렬고 등 우수 학군
센텀2지구 단지 조성도 본격화
수영강 교량 연결돼 입지 강점
내일 센텀서 견본주택 첫 공개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 2026-10-14 17:43:15

가
가
부산 센텀2지구와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들어서는 트리븐 센텀 투시도.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부산 센텀2지구와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들어서는 트리븐 센텀 투시도.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트리븐 센텀 1단지 피트니스 센터 이미지.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트리븐 센텀 1단지 피트니스 센터 이미지.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트리븐 센텀 2단지 멀티 라이브러리(도서관) 이미지.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트리븐 센텀 2단지 멀티 라이브러리(도서관) 이미지.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일자리 8만 4000여 개를 계획 중인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의 풍산 이전 절차 본격화로 센텀2지구 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8만 4000여 개의 일자리는 가구당 평균 2.5인으로 단순 환산 시 약 21만 명 규모의 잠재 배후 주거수요를 창출하는 셈”이라며 “30~40대 첨단산업 인력 가구의 직주근접의 아파트 선호현상을 감안하면 반여, 재송권 일대의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및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센텀2지구, 침체된 분양시장에 활기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센텀2지구가 침체돼 있는 분양시장을 되살릴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텀2지구의 기업 유치에 대비해 반여·재송 일대의 주택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분양업체 YG컴퍼니는 “센텀2지구가 가져올 대규모 일자리와 인구 유입, 일자리와 가까운 직주근접 주거지를 고려할 때 센텀2지구와 인접한 반여·재송권 아파트의 시세 상승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는 침체돼 있는 부산 전체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양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대학교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도 “센텀2지구로 인한 대규모 직주근접 주거수요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필요한 반여·반송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해운대구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강 원장은 “판교·마곡·광주 사례를 보면, 기업과 첨단 산업이 집적되는 지역에서 직주근접 수요가 늘면서 주변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판교는 대표적인 84㎡ 아파트 가격이 2017년 7억 7500만 원에서 2024년 13억 7800만 원으로 약 1.78배 상승했고, 마곡도 2021년 16억~17억 원대에서 2025년 18억 3000만 원 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광주 첨단권역 역시 반도체·AI 산업 육성 기대가 커지면서 대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사례를 통해 센텀2지구와 인접한 반여·재송지역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강정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센텀2지구와 도시변화 전망’ 연구에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막대한 인구 유입에 대비해 주거 계획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지역의 도시계획, 부동산 전문가들은 센텀2지구뿐 아니라 부산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항 재개발, 가덕신공항, 에코델타시티 등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역량사업을 통해 주변 도시개발과 주거환경개선 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센텀2지구 개발이 부산의 산업 지형뿐 아니라 주거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최근 센텀2지구와 인접한 더샵센텀파크 1차(2005년 입주)의 실거래가가 13억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르엘리버파크 센텀의 경우에도 침체되어 있는 지역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분양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센텀2지구가 완성되면 기존 센텀시티와 함께 거대 도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첫 분양 ‘트리븐 센텀’ 흥행 주시

지역 부동산업계 종사자들은 “센텀2지구에 대단지를 공급하는 명장공원특례화사업 트리븐 센텀의 분양 흥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단지의 분양 흥행 여부가 향후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읽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리븐 센텀’은 약 78만㎡ 면적의 명장공원을 개발하고 1644세대(1·2단지)를 분양하는 사업으로 2단지 동측 경계에서 센텀2지구 진입 도로까지는 직선거리 약 32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향후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직주근접 생활권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시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로 손흥민, BTS 등 유명인들이 거주했던 서울숲 트리마제를 시공한 업체다.

이 단지는 부산 최대 규모의 명장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데, 공원 규모는 약 78만㎡로 축구장 약 110배, 부산시민공원의 약 1.7배에 달한다. 명장공원은 아트밸리, 아트센터, 숲속도서관, 포레스트 워크, 풋살장, 생태예술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되고 전체 산책로의 길이만 10km를 넘는다.

공원 설계의 총괄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청계광장, 서울식물원, 제주 오설록 등의 조경을 설계한 국내 조경 1세대 정영선 교수가 맡았다.

‘트리븐 센텀’은 세대당 1.84대의 주차공간을 계획했다. 1단지는 세대당 1.84대, 2단지는 1.87대 규모다. 단지 주변에는 명문 혜화여고, 충렬고, 금정고 등을 비롯한 학교가 많아 자녀를 둔 세대에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와 센텀2지구 사이에는 수영강 횡단 연결교량이 계획돼 있어 센텀2지구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부산시민공원 1.7배에 달하는 공원을 내 집 앞에서 누리면서, 센텀2지구와도 다리 하나로 연결돼 입지 강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트리븐 센텀에는 사우나와 파티룸,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운동과 휴식, 여가활동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도 구성한다.

트리븐 센텀은 1단지 852세대, 2단지 792세대 등 총 1644세대로 구성된다. 16일 공개하는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맞은편에 마련된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