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최고위 결정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 2026-10-21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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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계원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조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안전과 처우 개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이 일었다.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자체에서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고 말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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