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본격 등장, "내가 그 사람이오"

2015-10-27 09:01:37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신조선' 건국을 위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는 함주에 집결한 다섯 용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을 아는 분이도, 정도전을 모르는 유아인도 정도전이 남긴 암어(암호의 옛 말)를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대로 행동했다. 그 결과, 이들은 이성계가 주둔 중인 함주로 집결하고 정도전을 만나기 위해 분투했다.

이방원은 아버지에 이성계에게 자신의 도착을 알리지 않은 채 정도전의 영향력을 간파기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허강(이지훈)이란 이름과 이방원의 사형이라는 신분을 버린 이신적과 만났다. 그리고 그가 정도전을 따르는 무리며, 이성계의 수하로 들어왔음을 간파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만나기 위해 아버지의 이름을 팔았다. 하지만 이신적도 넘어가지 않아 둘만 대면하게 됐다. 그 순간 정도전의 흔적을 쫓아 온 적룡(한상진)의 부하에게 두 사람 모두 납치 당했다. 

이에 이방원의 수하 조영규(민성욱)은 허강이 이방원을 납치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이성계에게 이를 알렸다. 이에 이성계와 이지란(박해수)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분이에게 사실을 고하라 다그쳤다.

아무말 하지 않은 분이를 칼로 내려치려던 찰나 정도전이 "여기있소"라는 커다란 외침과 함께 나타났다. 분이는 반가운 마음에 "아저씨"라고 외쳤고, 이방원은 과거 장평문의 사내를 떠올리며 "'신조선'의 주인이 장평문의 잔트가르다"라며 경악했다.

정도전의 본격적인 등장은 그가 극의 중심으로 뛰어들 것을 예고했다. 이에 다섯 용들이 '신조선' 건국을 위해 어떤 움직임을 펼칠 것인지, 아직 합류하지 않은 용 이방지(변요한)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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