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재등장, 키플레이어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의 신임을 받는 이신적(이지훈)이 신조선 건국을 위한 정도전(김명민)의 책략을 담은 안변책을 몰래 건넨 첩자를 색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안변책을 올린 당사자는 바로 이신적이었다. 그는 정도전이 진두지휘하는 목각병사 조직의 일원이었던 것. 이중첩자와도 같은 모습을 보인 그는 반전 캐릭터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과거 어린 이방원(남다름)의 듬직한 사형이자 올곧은 성균관 유생 허강(이지훈)으로 등장했었다. 그는 홍인방(전노민)의 계략에 의해 이방원을 오해한 채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던 상태.
그런 그가 이신적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성계가 이끄는 가별초 무관으로 등장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그는 조직의 조직의 편 임을 상징하는 목각병사를 지닌 분이(신세경)를 정도전과 만나게 하는가 하면, 단번에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이방원(유아인)과 협의 끝에 정도전과 그의 안변책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이성계를 만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신조선 건국을 향한 핵심적인 사건을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육룡이 나르샤' 8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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