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표 RPG '이데아' 흥행돌풍…모바일명가 자존심 세웠다

이데아,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흥행 청신호 밝혀

2015-11-08 17:31:31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신작 모바일RPG '이데아'가 출시 하루 만에 국내 마켓시장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모바일게임 명가 넷마블게임즈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6일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이데아'는 출시 하루 만인 7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일 현재도 애플 앱스토어 양대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게임 1위, 최고매출 순위 17위에 랭크돼 있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전일의 수치가 다음날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기준으론 더욱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데아'는 넷마블의 개발 전문 자회사 넷마블앤파크가 만든 타이틀로, 3년 간의 긴 개발기간과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픈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또 유명 배우 이병헌을 메인모델로 기용, 적극적인 사전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기대감이 형성됐던 타이틀. 실제 게임 사전등록에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시켰다.
 
이 게임의 특징으로는 고품질 그래픽과 최대 21 대 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콘텐츠가 꼽힌다.

또 대작이라는 스케일에 걸맞게 '트랜스포머', '진주만' 등 유명 영화음악을 담당한 스티브 자브론스키가 게임 배경음악을 작곡했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BGM을 완성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 하반기 FPS게임 '백발백중'과 '이데아'의 성공적인 흥행 안착으로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올 하반기 모바일RPG 시장에서 승기를 잡은 넷마블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넥슨의 '히트',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등 단단한 추격자들의 공세 속에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