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가을 독서 모의고사, 빨간 비 내리는 시험지 유출

2015-11-08 15:24:02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1박 2일' 멤버들의 독서량을 체크하는 가을 모의고사 시험지에 빨간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 방송되는 '1박 2일'은 그림같은 풍경의 홍천 살둔 마을로 떠나는 가을산장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제작진이 멤버들 모의고사 성적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베이스캠프인 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에 동네 특산물인 한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독서의 계절 가을'이라는 제시어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특히 김종민은 "저는 약간 '낭'독증이 있어요"라며 시작부터 바보끼를 드러내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은 책상에 앉아 있는 멤버들의 모습과 빨간 비가 주루룩 내리는 시험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험지에는 나름 정답을 맞힌 듯 하지만 천상병 시인의 '귀천'의 제목을 '나 가거든'으로 아련하게 표현한 오답과, 문제는 알 수 없지만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오답들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시험지를 받자마자 정준영은 “나 천재인가 봐”라며 왠지 모를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종민은 일찌감치 문제를 다 풀고 책상 위에 엎드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과연 빨간 비가 우수수 내리는 시험지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박 2일 멤버들의 가을 모의고사 성적은 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1박 2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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