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과 지온이 10개월의 방송 끝 하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온은 자매처럼 지냈던 반려견 새봄이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손수 케이크를 만들었다.
엄태웅은 "많은 2박 3일을 보내면서 카메라에 담겨지지 않았을 수 있지만 순간순간 내가 느꼈던 기억들이 소중한 보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어떤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항상 믿을 수 있는 아빠, 친구같은 아빠…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 역시 "엄마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 걱정 많이 됐는데 지온이가 고맙게도 잘 따라줬고 지온이도 나중에 커서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아빠한테 매우 고마워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윤혜진 부부는 10년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을 엄지온에게 보여주기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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