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빠' 추성훈, 복귀전서 아쉽게 판정패 당해

｜ 2015-11-29 2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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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사랑이 아빠'인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79' 메인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추성훈은 알베르토 미나와의 경기에서 2:1로 판정패했다.

 
1라운드는 탐색전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미나는 추성훈을 향해 안면에 강한 펀치를 날리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추성훈은 이에 로우킥으로 맞섰다. 그러나 미나의 파워는 추성훈의 중심을 잃게 했고 미나는 일방적으로 2라운드를 이끌어나갔다.
 
1, 2라운드를 내준 추성훈은 3라운드에서 타격이 살아났다. 추성훈은 2라운드까지 주 무기로 사용했던 로우킥에서 펀치로 상대를 맞섰다. 

추성훈의 전술은 미나를 옥타곤 바닥에 쓸어 트리며 마지막 라운드 승기를 잡았다.
 
시원한 타격전을 보여준 추성훈은 2라운드 때 잃었던 포인트를 만회했는데, 미나는 추성훈의 안면 타격을 허용하면서 서 너 차례 옥타곤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추성훈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TKO를 위해 시종 유효 펀치를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심판 판정 2 대 1로 추성훈은 져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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