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밴 애플렉 뎃 데이먼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세계적인 두 배우들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소개됐다.
6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멧 데이먼과 밴 애플렉의 사연이 공개됐다.
과거 비슷한 점이 많았던 두 소년은 배우의 꿈을 키워가며 함께 용돈을 벌고 오디션을 보는 등 모든 것을 함께했다.
그런데 둘의 처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 사람은 영화 관계자에 눈에 들어 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다른 한 사람은 오디션마다 낙방하며 단역 배우를 전전했다.
둘도 없는 친구였던 두 사람은 갈등이 생기면서 점점 멀어지게 됐다. 그러나 6년 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사람은 공동으로 각본상을 수상한다.
두 사람은 다수의 히트작을 남긴 밴 애플렉과 맷 데이먼인 것.
무명이었던 멧 데이먼은 문학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고,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어 밴 애플렉을 배우로 등장시켰다. 다수의 제작사에서는 이 시나리오에 대해 관심을 가졌지만, 무명인 맷 데이먼이 주연을 받는다면 영화를 만들 수 없다고 거부한다.
밴 애플렉도 친구인 멧 데이먼이 주연배우를 맡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수렴한 끝에, 1995년 멧 데이먼을 주연 배우로 쓰겠다는 제작사를 만나게 된다.
이 영화는 유년기에 방황하는 천재를 그린 '굿 윌 헌팅'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리고 맷 데이먼은 이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여전한 깊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재 영화 제작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