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영국의 지하도시 '메리 킹스 클로스'의 비밀

2015-12-13 11:18:53

 

서프라이즈 메리 킹스 클로스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MBC '서프라이즈'에서 '메리 킹스 클로스'에 대한 비밀이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의 왕족을 피하기 위해 만든 길 '클로스' 중 귀신 출몰이 잦은 '메리 킹스 클로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중심지 에든버러에는 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다. 그러던 중 2003년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도시로부터 수백미터 아래 숨겨진 지하도시가 공개된 것.

이 곳은 1600년대 왕족과 귀족만 다닐수 있는 '로얄 마일'을 피해다니기 위해 만든 '클로스'라는 길이었다. 특히 이 중 메리 킹스 클로스는 귀신이 자주 출몰해 영국 최악의 장소로 유명해졌다.

과거 에든버러에서는 흑사병 환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시의원들은 환자들을 한곳으로 모아 격리했는데, 격리 장소가 메리 킹스 클로스 였던 것.

'메리 킹스 클로스'에는 자주 출몰하는 소녀 귀신이 있었다. 사람들은 애니라는 8살 소녀라고 주장했다. 

애니는 흑사병에 걸린 것이 아니지만, 키울 자신이 없는 부모가 애니를 버렸고 건강했던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애니의 전용 방을 만들어 애니를 위로하기 위한 물건들을 놓고간다고 한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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