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집으로 남창희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할머니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똑같은 스타일로 파마했다"
남창희가 16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로 헤어스타일을 꼽았다.
이날 남창희는 촬영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할머니께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손주 온 것처럼 반겨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소통이 어려웠다며 "사투리가 셀 줄 몰랐는데, 할머니랑 이야기하다보니 외국에 온 것 같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남창희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가리키며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파마했다. 할머니 계신 영광에서 할머니와 똑같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조세호도 "할머님이 따듯하게 잘 해주셨다"며 "어제도 전화드려 서로 안부 묻고 하면서 아웅다웅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새롭게 관계를 만들어내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다.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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