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집으로' 최양락, "파트너 할머니 TV 안봐…내 이름 '최낙낙'으로 안다"

2015-12-16 12:38:36

인간의 조건 집으로 최양락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아직도 절 최낙낙으로 알고 계신다"
 
최양락이 16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새로 만난 할머니께서 이름을 아직도 제대로 모르신다고 전했다. 
 
최양락은 54세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23년 간 혼자 사신 마을의 권력자 할머니와 만난다. 그는 촬영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만만치 않은 어머님이시다"라며 "나이대도 고려해서 절 캐스팅 하신 것 같아 원승연 PD님께 감사드린다"며 깨알웃음을 안겼다.
 
최양락은 30년 정도 방송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할머니께선 최양락을 모르신다고. 그는 "할머니께서 23년 전에 사별하셨는데 그때부터 TV를 안보셧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절 모르신다. 이름 알려드렸지만 아직도 최낙낙이라고 하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새롭게 관계를 만들어내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다.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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