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새인물 등장으로 눈길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육룡이 나르샤’에 새 인물들이 더해지면서 조선 건국을 둘러싼 이야기 전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책사 하륜(조희봉 분)에 이어 토지 전문가 조준(이명행 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오랜만에 나타난 길선미(박혁권 분)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방원(유아인 분)은 자신을 속이고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려 도당의 판도를 뒤집어 놓은 하륜을 찾아 나섰다.
정도전 역시 죽은 이인겸의 인척이면서 이토록 과감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자는 하륜뿐이 없음을 인식, 그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결국 정도전과 하륜은 마주했고 서로의 속내를 추측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정도전은 개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인물인 조준과 만났다. 토지연구가인 조준은 정전제가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해 정도전과 이성계(천호진 분)를 밀어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고 개혁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자신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둔 토지 자료를 넘겨주겠다 약속했다.
이에 이방원,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이 조준의 토지 자료를 찾으러 움직였다.
그러나 이미 그 토지 자료는 도둑맞은 상황이었고 토지 자료를 훔쳐간 무리를 쫓던 중 이방원은 하륜의 손아귀에 끌려 들어갔다.
또한 이방지와 무휼은 알 수 없는 무리의 무사들과 일전을 치뤘다. 그 순간 삿갓을 쓴 의문의 인물이 등장, 이방지와 무휼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그가 바로 길선미(박혁원)였다.
방송 말미 등장한 길선미를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 가운데 이들이 앞으로 육룡과 어떤 관계를 보여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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