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2025-06-12 10:47:40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 8’)이 올해 국내 개봉한 외국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미션 임파서블8’은 전날까지 관객 305만 1175명을 모았다. 이는 올해 나온 외국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이 301만 3000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갖고 있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날 관객 42만 3000명을 모았다. 올해 개봉작 중 첫날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이다. 이후 개봉 닷새째에 관객 100만 명을, 12일째에 2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최근 강형철 감독의 한국형 히어로물 ‘하이파이브’와 할리우드 판타지물 ‘드래곤 길들이기’ 등 신작에 밀리면서 관객 운집 속도는 다소 더뎌졌다. 12일 기준 하루 관객 수가 1만 7353명을 보이면서 박스오피스 4위에 자리했다.
‘미션 임파서블8’은 톰 크루즈가 1편부터 주연을 맡아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영화다.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임무를 맡은 에단 헌트의 여정을 그린다. 크루즈가 육·해·공에서 직접 소화하는 고난도 액션이 특징이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