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박진영 지우 명필름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아이돌그룹 GOT7의 박진영(주니어)과 신예 지우가 영화 '눈발' 남녀 주연으로 확정됐다.
'눈발'은 경남 고성의 한 마을로 전학온 남학생이 같은 반의 여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제작이자 2008년 단편 '왕진'으로 튀니지영화제 동상, 2013년 단편 '징후'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촬영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 조재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히 '눈발'은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첫 배출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GOT7 주니어로 활동 중인 박진영은 드라마 '드림하이2'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통해 착실히 연기 수업을 쌓아왔다. 스크린 데뷔작 '눈발'을 통해 십대 소년의 진폭이 큰 심리 변화를 연기해내며 배우로서 확실한 인장을 남길 예정이다.
박진영과 호흡을 맞출 지우는 영화 '이층의 악당' '전설의 주먹' '카트'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신예. 이번 작품에서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눈발'은 내년 1월 1일 경남 고성에서 크랭크인된다.
사진=명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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