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이휘재 대상...'슈퍼맨' 4관왕 (종합)

2015-12-27 12:20:15

KBS 연예대상 이휘재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휘재가 대상을 수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4관왕에 올랐다.
 
26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5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해피투게더3' 유재석, '나를 돌아봐' 이경규 ,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불후의 명곡' 신동엽,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1박 2일' 차태현이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이휘재는 "KBS 모든 관계자와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저보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한 ‘슈퍼맨’의 아이들 대표로 받는다는 거 안다"며 "이 모든 영광을 준 서언이, 서준이, 문정원씨에게 고맙다는 말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막연히 주병진 선배를 보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와보니 너무 쟁쟁한 동료분들이 있었다"며 "이게 다 제 아이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잘 키우도록,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휘재가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핫이슈 예능인상(추성훈), 쇼오락 부문 남자 우수상(송일국), 최고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이동국)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2일'이 차지했고,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은 '해피투게더3' '나를 돌아봐'에서 활약한 박명수와, '1박2일'의 멤버 김종민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이끈 송일국과 '나를 돌아봐'의 김수미가 받았다.
 
남녀 신인상은 박보검, 이재윤, 설현이 받았다. '뮤직뱅크' MC로 활동한 박보검은 "앞으로 선배님들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재윤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예대상 MC를 맡던 중 수상하게 된 설현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기뻐했다.
 
코미디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유민상, 김민경이 차지했다. 특히 유민상은 '1박 2일'에 한 자리가 비어있다며, 새 멤버로 영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코미디 부문 남녀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이상훈과 이수지가 받았다. 이상훈은 올해 '니글니글' '블랙 스네이크' '스톡홀름 신드롬'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고, 이수지는 '스톡홀름 신드롬' 'HER'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코미디 부문 남녀 신인상은 개그맨 이세진, 개그우먼 이현정이 수상했다.
 
방송작가상은 '나는 대한민국이다'와 '열린음악회'의 이상준 작가, '개그콘서트'의 최성혜 작가가 받았고, 베스트 커플상은 '나를 돌아봐'의 송해와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받아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 팀워크상은 '우리동네 예체능', 핫이슈 예능인상은 추성훈과 정형돈이 공동 수상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 아이디어상에 '개그콘서트' 코너 '민상토론', DJ상에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의 DJ 려욱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은 '가요무대' '열린음악회' 등의 조태준 카메라 감독, 공로상은 지난 4월 별세한 고 진필홍 프로듀서가 KBS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사진=2015 KBS 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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