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장장 3시간 동안 '눈물 열연'

2015-12-28 14:41:07

신민아, 오 마이 비너스 폭풍 눈물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장장 3시간 동안 '폭풍 눈물' 연기를 펼쳐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28일 '오 마이 비너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넋을 잃은 듯 눈물을 떨구는 신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의 한 병원에서 촬영이 진행된 것. 이날 촬영은 신민아가 소지섭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야 하는 장면이다.
 
신민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장장 3시간이 넘도록 소지섭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으로 인해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마는 열연을 펼쳐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신민아는 병실 문 앞에서 소지섭의 상태가 괜찮은지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며 간절한 연기를 펼쳤다. 

이어 신민아는 주머니에서 소지섭이 늘 자신에게 붙여줬던 밴드를 꺼내 병실 문 앞에 붙인 후 손바닥을 대고 하염없이 뚝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아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오열하는 신민아의 모습이 스태프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는 "신민아가 강주은 역에 완전히 몰입, 섬세한 감정을 표출해야하는 '눈물 오열' 연기를 완벽히 표현해냈다"며 "소지섭의 사고로 '소신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어떤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 13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몽작소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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