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조진웅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이제훈과 조진웅이 이색적인 조합을 예고했다.
30일 '시그널'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과 80년대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이 무전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장면이 담겼다.
박해영은 경찰이지만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아이러니한 인물로,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위트와 인간미를 갖춘 캐릭터다.
어느 날 누군가에게 낡은 무전기로 메시지가 전달된 이후로 결코 바꿀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이 하나 둘 바뀌어 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간다.
낡은 무전기로 연결된 인물은 이재한. 그는 세상에 묻어도 될 범죄는 없다는 신념으로 한 번 파헤친 사건에 무조건 직진 뿐인 우직한 형사를 연기한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처절한 아픔을 겪은 이후 사람을 살리는 형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재한은 해영과의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 신호를 알린다.
제작진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서로 교감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인 만큼 두 배우의 조합을 매우 중요하게 봤다"며 "이들의 연기력을 보는 것도 드라마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시그널'은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tvN의 첫 금토드라마.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1월 22일 첫 방송.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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