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근로자 평균 급여 3천170만원, 전년 대비 소폭 상승

2015-12-30 14:47:30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2014년 연말정산을 신청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3천17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2013년에 비해 5만4천명 늘어난 52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30일 '2015 국세통계연보'를 발표하며 신규 통계 50개를 포함, 총 396개의 국세통계 항목을 공개했다.
 
2014년 근로소득자의 평균급여는 3천170만 원으로 전년 3천40만원보다 4.3%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4천50만원)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3천520만원), 세종(3천510만원) 순서로 나타났다. 제주와 인천이 2천660만원, 2천780만원으로 가장 낮은 도시였다.
 
지난해 1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사람은 총 52만 6천명. 2013년 47만 2천명에 비해 11.4% 증가했다. 이들이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3.1%로 2013년 2.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또 중소기업의 57.5%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업종은 제조업, 도매업, 건설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은 40대(32.0%)가 가장 많았으며 30대, 50대가 뒤를 이었다. 업종은 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순으로 많고 3개 업종이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사업자의 비율은 37.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법인대표 중 여성 비율은 16.9%로 2010년(14.5%) 보다 2.4%포인트 늘었다.
 
개인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39.6%로 2010년(38.4%) 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