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봇, 소리'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개봉을 확정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호'를 배급한 바 있는 KBS America 배급사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 소리'는 5일 LA, 달라스 지역 개봉을 시작으로 점차 북미 전역으로 확대 개봉된다.
그간 한국영화에 없던 ‘로봇’이라는 소재와 ‘부성애’의 결합이 북미 관객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길지 주목된다.
배급사 관계자는 "'로봇, 소리'가 시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 드라마는 북미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보였다"며 "차가운 로봇이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북미 지역에도 꼭 상영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봇, 소리'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영화사 좋은날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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