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나 유방암이래" 고백

2016-02-11 22:39:04

배우 유다인이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 유인영 서인영에게 유방암임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8회에서는 함께 식사를 하는 한미모(장나라), 백다정(유다인), 고동미(유인나), 홍애란(서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모와 동미, 애란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처한 상황을 실토했다. 이어 다정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나 유방암이래"라고 말했다.
 
그는 "울고 짜는 건 내가 다 했으니까 늬들은 하지마"라며 "보기 힘들어. 희망적인 말만 듣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건강검진 때 발견했어"라며 "왜는 모르겠어. 중요한 건 수술 하면 살 수 있다는 거"라고 덧붙였다.
 
미모는 다정의 손을 꼭 잡아줬고, 동미는 일어서서 그녀를 끌어안았다. 이어 다정은 "내 나이 이제 서른 넷인데 그동안 모른 척 했더니 이 자식이 심통을 부리네"라고 자조하듯 말했다.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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