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불짬뽕, 짬뽕라면 시장의 다크호스...3개월 만에 점유율 3위 '껑충'

2016-02-26 16:39:04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경쟁을 벌이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에서 팔도의 '팔도불짬뽕'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팔도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팔도불짬뽕'이 1천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팔도불짬뽕'의 매출은 지난해 11월 5억원, 12월 29억원에 이어 지난 1월에는 42억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팔도불짬뽕'은 프리미엄 라면시장에서 지난해 11월 5.8%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지난달 11.2%로 두 배 가량 뛰어올랐다. 1월 기준으로 오뚜기 '진짬뽕'(51.2%), 농심 '맛짬뽕'(33.2%)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팔도는 '팔도불짬뽕'의 급격한 상승세에 1월까지 원료 수급 등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월부터 월 600만개 양산체제를 구축해 시장 수요를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팔도는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팔도불짬뽕 왕컵' 용기면을 출시했다. 봉지라면의 맛을 그대로 용기라면으로 옮겨놓은 제품으로 편의점 기준 1600원에 판매 중이다.
 
팔도는 상반기 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 5만 박스를 수출하고 물량과 수출국을 확대하는 등 해외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팔도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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