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이 1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 2014년 5월 마지막주 0.01% 하락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그간 수도권에서 아파트값 상승에 앞장섰던 광명이 0.23%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안양 0.02%, 부천·성남·안산 0.01% 만큼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신도시는 3주 급등락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0.16%)·강동(-0.05%)·성북(-0.03%)·관악구(-0.03%)가 소폭 하락했으나 서대문(0.10%)·영등포(0.09%)·강서(0.05%)·구로(0.05%)·성동구(0.05%) 등은 상승했다.
아파트값과 달리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06%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0.09%)보다 상승세가 살짝 둔화됐다.
수색 4구역 재개발 등으로 은평구는 0.43%로 크게 상승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경기·인천은 0.02%, 신도시 역시 0.02% 올랐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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