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시그널' 11화는 닐슨 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10.9%,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원동 사건'의 범인 김진우(이상엽)가 검거되면서 사건이 종결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현(김혜수)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진우를 가까스로 구해내 사건을 해결했다. 그러나 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이 무전으로 범인 검거 사실에 대해 교신한 이후, 1997년의 재한이 진우를 체포하게 되며 이후 발생된 9건의 사망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
이후 '인주 여고생 사건'의 수사가 펼쳐졌다. 재한의 수사 일지에 적혀 있던 마지막 사건으로 '홍원동 사건' 이후 2년 후인 1999년에 무전이 다시 재개된 것.
이번 사건은 과거 해영의 형인 선우(강찬희)와도 연관된 사건으로 해영은 재한에게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치수(정해균)는 암에 걸린 자신의 딸이 위독해지자 뒤를 봐주던 범주(장현성)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해영에게 인주 사건을 조작한 당사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또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인주로 내려오라 했다. 하지만 해영이 인주에 도착해 있을 땐 치수가 누군가에 의해 피습을 당한 뒤였다.
27일 방송되는 12화에서는 인주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가는 해영과 재한의 모습이 펼쳐진다. 해영은 치수를 습격한 범인으로 의심돼 수사에서 배제되고 수현은 치수가 재현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시그널'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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