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가격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가운데 롯데마트는 16일까지 '국내산 한판 딸기(1kg)'을 9천900원에, 딸기·블루베리·보코치니 치즈가 어우러진 '딸기 샐러드(1팩/190g)'을 4천900원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한 달 동안 딸기(2kg/상품 기준) 평균가격은 2만1천257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4.7% 상승한 것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처럼 딸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지난해 11월부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반입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기는 롯데마트 1~2월 과일 매출구성비에서 30.3%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굳건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기상 악화로 인해 딸기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딸기를 포함해 제철 과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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