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수학으로 한류...수학 에세이, 중국 등 해외 6개국 판권 수출

｜ 2016-04-19 17: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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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이 남다른 한류 행보로 관심이다. 가수나 배우가 아닌 수학 에세이의 해외 수출을 이끌었다.

김정훈 소속사 마스이엔티는 19일 "김정훈이 올 초 발간한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가 해외 6개국으로 번역 출간이 확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는 수학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김정훈이 따뜻한 유머가 있는 쉬운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으로 지난 1월 발간됐다. 교보문고에서 올해 2월 자연과학 부문 베스트셀러 4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김정훈의 활발한 활동을 눈여겨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며 6개국에서 현지 언어로 출간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출판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화보집 등의 해외 판권 수출은 다양하게 이뤄지는 편이지만 수학 에세이가 팔린 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주관하는 대형 전문 출판사 인민우전 출판사는 중국 전역 발간을 목표로 이미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의 초판 5천부 인쇄를 결정했다. 이번 도서 기획에 대해 '독특한 기획'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만 현지 대형 출판사 상기자신 출판사 역시 현재 초판 1천200부 인쇄를 결정했으며, 대만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출간을 진행 중이다.

또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서도 판권 수출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추가 해외 수출 국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마스이엔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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