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리기사 서비스앱 '카카오 드라이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진행된 이 회사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드라이버 정식 출시 시점에서 전국의 4만~5만명의 대리기사 회원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CFO는 "현재 국내 대리기사의 숫자는 12만~15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카카오택시 출범 당시 2만명의 택시기사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국 택시기사 80%가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대리기사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택시 출범 당시보다 많은 준비가 된 상태에서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기사용 '카카오드라이버'의 앱 다운로드 수는 약 7만건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