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중국 VR콘텐츠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중국 VR업체 '폭풍마경'과 전략적 제휴 체결

2016-06-08 11:23:16

중견게임사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중국의 최대 VR 콘텐츠 그룹 ‘폭풍마경(暴風魔鏡)’과 중국 VR 시장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콘텐츠 공급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와 폭풍마경은 5월 말 중국 북경에 위치한 크라운 프라자 베이징 썬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폭풍마경 5세대 글라스’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200여명의 중국 미디어와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갖고, 중국 VR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중국 VR 시장의 선두주자인 푹풍마경과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한빛소프트는 '오디션'과 '헬게이트', 요리를 소재로 한 게임을 비롯해 영어와 초등수학, 재난대비 시뮬레이터 등 지금까지 시장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VR과 AR(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개발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재미 뿐 아니라 세상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폭풍마경과의 협업 결과물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중인 VR 게임들을 향후 중국 시장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폭풍마경 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VR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폭풍마경 황 샤오지에 대표는 "한빛소프트와 전략적 합작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빛소프트는 VR 게임 분야에 조기에 진출해 기술력을 차근차근 축적하고 있고, 가상현실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열정은 우리로 하여금 이번 합작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VR 2.0 기술을 탑재한 폭풍마경 5세대 제품은 최초로 모바일상에서 정교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서 "또한 유저들의 양손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지원해준다. 양사의 합작을 통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VR 분야의 가능성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한빛소프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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