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제주여행을 위한 새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11월 개장

2016-06-08 15:57:54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가 오는 11월 제주도에 새롭게 문을 연다.
 
우도,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고성리에 위치한 플레이스는 '완전한 인간은 논다'라는 기조 하에 자유롭고 해방된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플레이스는 각 글자가 의미하는 Passion, Love, Art, Youth, Change, Everything 등 6개 동으로 이루어진다. 각 동마다 객실, 레스토랑, 펍, 마켓, 헝그리셰프 공간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페스티벌과 활동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플레이스의 호텔은 펜트하우스 1개실, 복층형 4개실, 표준형 231개실로 이뤄진다. 모든 객실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공모전을 통한 예술 감각으로 꾸며져 일반 관광호텔과 차별화를 추구한다.
 
또 미니바 같은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서비스는 과감히 생략하고 숙박의 본질에 집중해 침구의 기능성을 강화한다. 객실가 역시 합리적 표준가 책정으로 성수기·비수기 가격 변동을 줄인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는 다양한 입맛을 책임질 레스토랑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요리 경력 15년의 베테랑 임해천 셰프는 제주의 식자재들을 활용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활기 넘치는 양준석 셰프의 한식 레스토랑 '스탭밀'은 직접 담근 장으로 한식의 기본을 선보인다.
 
책 '에스프레소맨'의 저자 김도근 바리스타가 이끄는 카페는 커피의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원두, 물, 우유 만으로도 깊고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해가 지면 불이 꺼지는 제주의 밤을 아쉬워한 여행객이라면 플레이스의 펍에서 흥과 감성을 충전시킬 수 있다.

 
플레이스는 주머니는 비어도 꿈으로 미래를 채우고 있는 젊은 요리사들을 위해 투자금 0원으로 입점할 수 있는 '헝그리셰프' 공모전을 진행했다.
 
현재 총 5개 입점 공간 중 3곳을 이미 확정지은 상태로 해초피자, 남미 전통 버거, 광동식 우육탕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두 곳은 떡볶이와 츄러스 등 스트리트푸드로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플레이스는 제주 여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는 2030 여성 여행자들을 타겟으로 새로운 여행 문화을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모든 레스트랑과 펍, 카페의 메뉴 및 페스티벌 프로그램 등은 구성 중이다. 모든 공간은 9월 완공 후 11월 개장한다.
 
사진=플레이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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