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허준호, "장혁, 15년 전과 비교해 그릇이 커졌더라"

2016-06-14 15:08:15

"15년 전과 비교해 그릇이 커져 있더라."
  
배우 허준호가 장혁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화산고'에 이어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허준호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뷰티풀마인드'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과정부터 장혁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로 (장혁이) 캐스팅되니까 너무 좋았다. 진심이다"라며 "너무 만나고 싶었던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15년 전과 지금의 장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준호는 "처음에 만났던 장혁이라는 배우는 열정만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뷰티풀마인드'의 장혁은 그릇이 굉장히 커져 있더라"고 설명했다.
 
허준호는 "촬영현장에서 장혁의 연기를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다"며 "(그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나는 서포터 역할이기 때문에 잘 받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 중 현성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엄격하고 자기절제가 대단한 이건명 역을 맡았다.
 
'뷰티풀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질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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