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이광수가 진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유민호(이광수)는 조희자(김혜자)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민호는 성재(주현)가 보여주는 CCTV 영상 속 이상 행동을 보이는 희자를 확인하자 울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엄마가 멀쩡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CCTV를 안 봤다"며 "내가 봤어야 하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한 것.
이어 민호는 집을 떠난 엄마를 찾아 나섰다. 이 때 아내 하늘(고보결)에게서 전화가 왔고 민호는 "그럼 난 괜찮지. 하늘아 너 아기 조심해야 돼. 놀라면 안돼"하며 만삭인 아내를 안심시키는 애정까지 보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민호로 분한 이광수는 엄마에게는 착하고 애교 많은 막내아들로, 만삭인 아내에게는 든든한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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