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 2023-07-23 11:04:27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전국 실업탁구 무대를 제패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창단 1년도 안 돼 전국 최강팀으로 성장하며 부산 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남자 단식(우승·준우승) △남자 복식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전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9일 열린 남자 복식에서는 임종훈·안재현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결승전에서 미래에셋증권 조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종훈과 안재현은 남자 단식 경기에서도 모두 결승에 진출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20일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도 16개 팀 중 우승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은 대회 3관왕(남자 단식·복식, 단체)에 올랐고, 안재현은 2관왕(남자 복식·단체)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부산 연고 실업탁구단이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지난해 11월 창단 이후 1년도 채 안 돼 실업탁구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단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