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5인조로 재편한 뒤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공개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그 뒤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선보였던 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머 퀸'(Summer Queen) 씨스타와 음원 강자 태연, 엑소 등이 뒤따르고 있다.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과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도 10위권으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 발라드 내세운 비스트, 차트 1위 점령
27일 오전 8시 기준, 그룹 비스트가 '버터플라이'(Butterfly)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장악했다. 이날 0시 공개된 '버터플라이'는 비스트 정규 3집 앨범 '하이라이트'(Highlight)의 선공개곡이다.
'버터플라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발라드다. 특히 비스트는 선공개곡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의 타이틀 곡 '리본'으로 '더블 발라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비스트의 뒤를 이어 여전히 상위권에서 줄세우기를 하고 있는 '쇼미더머니5' 경연곡들이 눈에 띈다.
■ '차트 아웃' 되지 않은 신곡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하이힐'이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날 0시 공개된 '하이힐'은 브레이브걸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하이힐'(HIGH HEELS)의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은 '머슬마니아' 콘셉트를 내세웠던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신곡이 100위권에 안착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들이다.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2013년 이후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멤버 변화도 있었고, 지난 2월 발매한 '변했어'도 큰 반응을 이끌지 못했다.
100위 내에 진입했다가 순식간에 차트 아웃 되는 곡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이힐'이 롱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역주행 아이러니, 아직도 차트에?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 비와이의 곡 '더 타임 고즈 온'(The Time Goes On)이 차트인(Chart In)은 물론, 지난주 대비 음원 순위도 상승해 눈길을 끈다.
지난주 50위권 내에 들어섰던 이 곡은 30위권 내로 진입했다. 엑소의 '럭키원'(Lucky One), AOA의 '굿럭'(Good Luck) 등을 제쳤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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