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토니안-김재덕, 호텔룸 디자인 도전…사이키 조명vs 포근한 통나무

2016-07-01 08:40:36

1세대 아이돌 스타로 가요계를 풍미했던 HOT 출신 토니안과 젝스키스 출신 김재덕이 호텔 객실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중소호텔 브랜드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서울 광진구에 '호텔더 디자이너스 건대'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건대점에는  토니안과 김재덕이 각각 디자인한 객실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호텔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객실 컨셉은 물론 침대, 소파 등 소재 선택에서부터 조명, 세세한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본인들의 감각으로 완성해냈다. 
 
토니안은 ‘케빈’이라는 컨셉으로 인테리어의 주 소재를 통나무로 구성해 동화 속 한 장면같이 아늑한 공간을 표현해 냈다. 젝스키스 김재덕은 ‘춤’이라는 컨셉의 객실로 반짝이는 사이키 조명과 자신을 닮은 그림을 한쪽 벽면에 표현해 음악과 춤을 사랑한 그의 감각을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해 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건대 이진오 총지배인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토니안과 김재덕은 호텔 객실을 디자인하는 동안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유쾌하고 즐겁게 작업을 진행해매우 재밌게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3층, 지상 11층, 객실 75개인 건대점은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의 호텔 중 미니(Mini) 급이다. 객실 타입은 슈페리어, 디럭스, 디자이너스 스위트(더블/트윈) 총 3가지이며, 토니안, 김재덕,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강지유, 윤수현 등 유명 셀럽과 손꼽히는 공간 디자이너가 함께해 20개의 다양한 컨셉 룸으로 구성됐다.
 
사진=호텔 더 디자이너스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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