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프로포폴 투약 사건 언급 `나를 홀대한 벌 받았다`

이승연 프로포폴 투약 사건 언급 "나를 홀대한 벌 받았다"

｜ 2016-07-11 08: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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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프로포폴 심경.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승연 프로포폴 심경

배우 이승연이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승연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로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꼽았다.

이승연은 "나는 불량식품의 온상과 같았다. 얼굴도 어떻게 잘 안 되니까 조금이라도 따라가 보자고 주사도 맞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었더라. 허리가 한 번 부러졌었다. 뼈는 붙는데 근육과 다른 곳에 미치는 영향이 크더라"며 "왜 그런일이 내게 생겼을까라는 것을 정말 깊이 생각했다. '아파서 그랬을까? 아프다고 다 그러는 것은 아닌데…. 정말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나'라고. 내가 나를 홀대한 벌을 받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어떤 게 기쁘냐는 제작진의 이어진 질문에 "요즘 살아 있는 게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느낀다"며 "오십에 철이 드나 보다"며 웃어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