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성훈이 냉온탕을 넘나드는 매력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은 이별한 남자의 심리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까지 이끌어 냈다.
이날 상민(성훈)은 갑작스런 연태(신혜선)의 이별 통보에 아파하다 결국 응급실 신세까지 지게됐다. 또 연태의 마음을 다시 돌려보고자 집을 찾아갔지만 그녀는 여전히 차가웠고, 상민은 연태에게 끝내 모진 말을 내뱉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내 본인의 아픔보다는 상처받았을 연태를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으로 순수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처럼 성훈은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가도 다정다감한 면모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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