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주인공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혼술남녀'의 대본 리딩에는 주연을 맡은 하석진, 박하선은 물론 공명, 키, 황우슬혜, 김동영, 민진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의 인사말로 시작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 먼저 하석진은 거만하면서도 능력있는 노량진 스타강사 진정석으로 변신해, 힘있는 연기로 당당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여주인공을 맡은 박하선은 노량진에 입성한 당찬 신입 강사 박하나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취업 준비생 공명 역을 연기하게 된 공명은 어린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이 첫 드라마 도전인 샤이니의 키는 금수저 공시생 김기범으로 분한다. 걸죽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날릴 예정이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는다.
'싸우자 귀신아'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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