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엠넷닷컴, `맞춤형 음악 스트리밍` 시장 공략 나선다

LG유플러스-엠넷닷컴, '맞춤형 음악 스트리밍' 시장 공략 나선다

｜ 2016-07-19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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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라디오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엠튠' 출시

LG유플러스와 엠넷닷컴이 맞춤형 음악 스트리밍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19일 LG유플러스와 엠넷닷컴은 라디오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엠튠'을 원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엠튠은 노래 선곡의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번으로 들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음악 감상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용자의 감상이력을 토대로 매일 자동으로 최신 뮤직비디오부터 시대별 명곡까지, 이용자별 기호에 맞춘 음악을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형태다.

이 외에도 다른 이용자들이 많이 듣는 음악, 시대별로 많이 들었던 음악 등 ‘나만을 위한 채널’과 대중의 관심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들도 준비됐다.

이용자의 감상 패턴을 분석해 감상을 많이 한 곡, 좋아하는 곡, 싫어하는 곡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록 추천의 품질이 좋아지는 구조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의 고객은 엠튠 이용 시 무료 전용 데이터가 제공되며, 기존 엠넷 월정액 외 벨소리/통화연결음 등이 포함된 '뮤직마음껏팩' 외 1종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엠넷닷컴 또한 LG유플러스와 함께 전국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부가서비스 마음껏팩 등 엠튠 증정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엠튠'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엠튠은 원스토어를 통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서비스 하고, 연내 ios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현재 음악 감상 서비스 트렌드는 선곡형 스트리밍에서 추천형, 맞춤형 스트리밍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라며 "시대 흐름에 맞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고의 개인별 맞춤 음악 감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넷닷컴 이동헌 본부장은 "'엠튠'은 엠넷닷컴이 오랜 시간 개발한 추천엔진을 적용해 음악 '큐레이션'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며 음악 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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