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강경완, 파주 이동 정황 포착

｜ 2016-07-21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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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강경완(45)이 파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서울 은평구에서 나타났다. 이후 같은날 오후 11시 45분께에는 일산에서 파주 방향으로 SM5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이후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 채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찰은 강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친인척들을 조사해 파주에 연고지가 있는지에 대해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예상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해 이른 시일 내 피의자를 붙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 두 번째 범행에서는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형과 10년 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사진=군산경찰서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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