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 두 달만에 생산 중단을 선언한 갤럭시노트7을 13일부터 환불해주거나 다른 기종으로 바꿔주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의 판매·교환·사용 중지 권고에 따라 갤럭시노트7을 연말까지 환불해주거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해준다.
교환·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무약정 단말기를 오픈 마켓 등에서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교환 받은 고객은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고객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장별로 준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전화로 먼저 확인해 볼 것을 권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팔린 새 갤럭시노트7은 교환 물량과 신규 판매, 교환 받지 않은 기존 물량을 합해 50만 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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