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3명서 돼지갈비 24인분 클리어…사장까지 동원된 갈비굽기

2016-10-21 18:22:31

'맛있는 녀석들'이 또 한 번 먹방기록을 세웠다.
 
21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양념 돼지갈비를 먹으러 간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준현은 먹방에 앞서 "죽기전에 딱 한 가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양념돼지갈비"라며 무한애정을 보였다.
 
유민상도 "이곳은 내 오랜 단골집이다. 그러니 절대 못 먹어서는 안된다"라며 "내가 한 입만에 걸리면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 아닌 협박까지 하는 절실함을 보였다.
 
이들의 엄청난 각오와 함께 시작된 먹방은 제작진도 놀랄 만한 속도로 진행됐다. 한 판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고기 굽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식당 사장님까지 동원돼 바로 옆 테이블에서 고기 초벌구이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또 네 사람은 불판 가는 시간까지 아끼겠다며 테이블 옆에 새 불판을 쌓아놓고 먹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준현은 쌈을 싸먹지 않고 한 시간 반 동안 고기만 집중 공략해 먹방 선구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끝날 즈음 입맛을 다시며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이때까지 '맛있는 녀석들'이 먹은 돼지갈비의 양은 총 24인분. 여기에 비빔밥 세 그릇을 추가해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이는 '한입만'에 걸린 한 명을 제외한 3명이 쌓은 업적이다.
 
1인당 8인분을 먹은 셈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이들은 거짓말 하지 말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제작진은 다시 확인했지만 결과는 변동 없었다.
 
과연 이날 '한입만'에 걸린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리고 이들이 먹은 돼지갈비는 어떤 맛일지 21일 오후 8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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