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룸' 최순실 연설문 특종 이어 보수매체 조선일보 지면에 '하야' 등장

2016-10-25 14:42:44

'비선 실세'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미리 받아 봤다는 JTBC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대표 보수언론인 조선일보 지면에 '하야'라는 단어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순실 청와대 문서 사전입수 정황'이 일제히 보도된 25일, 조간인 조선일보 B섹션 11면의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코너에는 '하야'(下野)라는 단어가 소개됐다. 이 코너는 과거 조선일보 기사에 나온 한자어를 골라 그 의미를 풀어준다.

'하야'의 뜻으로는 "권력자가 직위에서 물러남"이라고 설명했으며 예문으로는 '대통령 하야 요구'라는 제목의 2014년 5월 1일자 기사를 발췌했다.

내용은 '4.19 혁명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하야로 일단락되었다. 하야는 '시골로 내려 간다'는 뜻으로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돼 있다.

조선일보는 같은 날 지면에서 전날 JTBC가 단독보도한 '최순실 문건 사전입수 정황'를 2면 톱으로 비중 있게 다뤘고 35면 사설에서도 강한 어조로 청와대 측을 비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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