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네르바체에 1-2 덜미...유로파리그 본선행 빨간불

2016-11-04 08:20:56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네르바체SK 원정에서 패하며 유로파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터키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페네르바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승점6점)은 페네르바체(승점7점)에 밀려 조3위로 떨어졌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전반 2분만에 실점했다. 페네르바체의 소우는 칼디림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급해진 맨유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포그바가 전반 30분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전방으로 투입되고 루니가 2선으로 내려왔다.
 
맨유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마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후반 14분 페네르바체의 렌스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맨유는 루니가 후반 44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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