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의총서 박 대통령 탄핵 추진 여부 논의

｜ 2016-11-21 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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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의총에 앞서 오전에 최고위를 열고 탄핵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먼저 모은 후 이를 의총에 보고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천정배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등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은 20일 비상시국정치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해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민적 퇴진운동과 병행해 탄핵 추진을 논의해줄 것을 야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2명도 20일 비상시국회의 전체회의에서 탄핵 절차 착수에 동의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차라리 헌법상·법률상 대통령의 책임 유무를 명확히 가릴 수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이 논란이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탄핵 절차를 요구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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