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 비밀 알고 충격...`극적 전개 이어진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 비밀 알고 충격...'극적 전개 이어진다'

｜ 2016-11-30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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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김영광, 이수혁.사진=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수애가 아버지의 죽음에 김영광이 얽혀있다는 비밀을 알게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12회에서는 홍나리(수애)가 고난길(김영광)이 아버지 죽음에 얽혀 있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과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 홍성규(노영국)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전파를 탔다.

나리는 김완식(우도환)으로부터 위협을 받았고, 이를 알게 된 난길은 나리를 구하기 위해 만두가게로 달려왔다. 이후 난길은 완식을 제압한 후 배병우(박상면)에게 전화해 “제가 알고 있는 거 완식이가 알아도 됩니까?”라며 그를 압박했다.

이에 납치됐던 만두가게 직원 박준(이강민)과 강한이(정지환)가 풀려났고 완식은 만두가게를 빠져나갔다.

가게에서 나가는 완식의 모습을 본 권덕봉(이수혁)은 난길을 향해 분노를 토했다. 그는 난길에게 “저 사람(완식) 들락거리는 거 못 막을 거면 차라리 땅 깔끔하게 정리해요 나리씨랑 마주치게 하지 말고.. 적어도 난 홍나리 하나만 보고 달려온 거라구요”라며 나리를 향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난길은 “그래서 내가 권덕봉씨가 얼마나 부러운 줄 알아요? 나도 홍나리만 보고 싶어요 근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으니까”라며 숨겨왔던 속 마음을 털어놨다.

나리는 권덕심(신세휘)에게 반성문을 받았다. 반성문에는 나리가 알지 못했던 난길의 지난 1년이 담겨 있었고, 나리는 땅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난길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또한 “매일 한 시간씩만 줘, 명색이 가족인데 서로를 좀 더 알아야지”라며 난길에게 다가갔다. 난길 역시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애틋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하지만 나리가 친아버지 성규의 죽음에 난길이 관련 있다는 것과 그 사실을 난길이 알고 있다는 것을 한꺼번에 알게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질 위기에 처했다.

나리는 난길에게 “다다금융에서 고난길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했다, 그걸 난길씨가 확인했고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뭐라고 말 좀 해봐”라며 흔들리는 눈빛으로 난길을 바라봤다. 이후 난길은 성규가 옥상에서 떨어진 그날의 사건을 떠올리며 “내가 죽게 한거야 홍나리 아버지를”이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이들의 사랑이 엇갈리는듯 했지만 나리의 아버지가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성규와 재혼한 정숙은 나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찾고 싶어요? 주소 보내줄테니 혼자 와요”라고 했다. 나리는 “아버지가 살아계세요?”라고 되물으며 정숙이 보낸 주소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난길과의 사고로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와 재회했다.

그 순간 나리를 위해 홀로 다다금융과 맞서는 난길의 모습이 교차로 보여졌다. 난길은 다다금융을 정리할 수 있는 열쇠인 ‘비밀장부’를 찾기 위해 홀로 완식이 알려준 장소로 나갔고 난길이 장부를 찾고자 하는 이유가 오직 홍나리를 위한 일임이 내레이션을 통해 드러났다. 난길은 “한번도 상상한 적 없어 홍나리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는거 고마워.. 한번도 상상한 적 없어 내가 홍나리를 울린다는 거 미안해..”라고 생각했고 그 순간 머리에 맥주병을 가격당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