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따뜻하게 입으세요’ 전국 한파 기승

2016-12-14 01:21:58

포커스뉴스 제공

오늘(14일)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영동지방에는 30㎝ 이상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은 중국 북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경기 동부·충북 북부·경북·경남 동해안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밤에는 제주도에도 눈 또는 비 예보가 있다. 

13일 17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기상청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동 산간·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내륙·경북 남부 동해안·제주도 산간 1~5cm 등이다.

기온은 13일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둘러싼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 것"이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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